벌써 Towner’s Story의 마지막 편이에요. 벌써 통영 워크숍을 한 지도 두달이나 지났어요. 이번에 만나볼 towner는 앤틀러 Batch 1기로서 투자를 받고, 정부과제 관리를 시작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사내 비서 서비스를 준비하시는 수진님이에요.
저는 창업이나 진로에 대해 생각해본게 중3 겨울방학이었어요. 그 전까진 그냥 학교 재밌게 다니고, 놀이터가서 놀고 춤추는 거 좋아하는 그런 학생이었어요. 그렇게 하루 하루 보내다가, ‘내가 앞으로 뭘 해야하지?’ ‘내가 좋아하는게 뭐지’ 오랫동안 고민했어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해외 친구들과 펜팔하면서 다양한 교류도 하고, 인터넷 커뮤니티 활동하면서 스터디도 하고, 온라인 경제/경영 학회에도 들어가게 되었어요.
다양한 활동과 고민 끝에, 저는 궁극적으로 기술과 사람을 연결하여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는 것을 깨달았고, 그걸 창업으로 풀어보기로 했어요.
창업을 마음 먹고 무엇을 시도하셨나요?
서울대학교에는 처음 가봤는데 캠퍼스라기보단 하나의 도시 같았어요 - 종한
고등학교 때 공부를 엄청 열심히 했어요. 첫 시험 때 성적이 잘 나왔고, 학급 친구들 가르쳐주면서 공부를 게임처럼 재밌게 했어요. 또 학교 동아리나 커뮤니티 활동하면서, 결과적으로 원하는 대학교에 가게 되었어요.
이제 대학생이니 창업할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했어요. 바로 창업 동아리 들어가서 활동을 시작했어요. 처음으로 시도했던 건 고등학생 진로 멘토링이었어요. 저는 공부하는 방법을 터득해 재밌게 공부하고 성적이 잘 나오는 법을 알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오픈채팅을 만들어 2,000명 정도 모아 멘토링을 진행했어요. 이걸 플랫폼으로 만들려고도 해봤어요. 이런 시도 뿐만 아니라 과자 구독 서비스, 캠퍼스 투어, 플리마켓 플랫폼 등을 만들었고, 또 서비스 분야를 랜덤으로 정해 새로운 사람들과 여러 해커톤에 참여하는 시도도 해봤죠.